대자연의 품속으로 들어가는 포천의 숨겨진 보물 같은 길을 소개합니다. 경기둘레길 포천 17코스는 일동유황온천단지에서 시작해 논남유원지까지 이어지는 매력적인 산길입니다. 이 글을 통해 트레킹 준비부터 코스 특징, 현지 이야기까지 알차게 담았으니, 주말 나들이나 힐링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1. 코스소개풍선 타고 오르는 나그네 마음일동유황온천단지를 떠나면 오래지 않아 강씨봉(830m) 품속이 펼쳐집니다. 강씨봉은 한강 북쪽을 흐르는 산줄기인 한북정맥이 지나는 산으로, 임도로 들어서면 길은 조금씩 고도를 높이고 나그네 마음도 그만큼씩 하늘로 오릅니다. 강씨봉 능선 꼭대기는 포천시와 가평군을 나누는 경계점입니다. 이곳을 오뚜기고개라 부르는데, 이 길을 육군 오뚜기부대가 닦은 데서 이름이 유래했습..